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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음악

70년대 락스타 <딥 퍼플>

by 라커빌리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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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1999년 인천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지금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전신)을 기억하는 분 계실까요? 거기서 국내 스래쉬메탈 밴드인 크래쉬가 엄청난 폭우를 뚫고 외치던 그 노래가 바로 Smoke on the water인데요. 이 곡의 원곡 주인공이 바로 딥 퍼플입니다.

 

 

99 트라이포트 락페스티벌 크래쉬

 

당시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의 라인업은 실로 화려함 그 자체였지만 우천으로 취소되는 아픔을 겪게 됐죠. 이 때 크래쉬는 장비가 철수되는 상황에서 딥 퍼플 형님들이 오셨는데 이 노래는 안하고 갈 수가 없다며 열창했던 기억이 납니다. 락 매니아라면 모를수가 없는 그 노래, 한 번쯤은 흥얼거려봤을 그 기타리프. 이번 시간에는 불새출의 락 밴드 딥 퍼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딥 퍼플

딥 퍼플(Deep Purple)은 1968년에 영국에서 결성된 락 밴드로, 그룹의 초기 구성원은 리처드 블랙모어(기타), 조 린턴(드럼), 이언 기루(Vocal), 로저 글로버(베이스), 조 사토리(키보드)로 구성되었습니다. 딥 퍼플은 특히 1970년대 초반의 브리티시 하드 록 시대에 대표적인 밴드 중 하나였으며, 그들은 깊은 그루브, 블루스 영감을 받은 기타 리프, 시대를 앞서가는 키보드 연주 등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들은 많은 노래가 적은 분량의 가사를 가지고 있지만, 대개 강렬하고 기운차고 멜로디어스한 곡조와 그루브를 통해 느껴지는 노래의 힘으로 많은 팬을 확보했습니다. 딥 퍼플의 가장 유명한 곡 중 일부는 "Smoke on the Water", "Highway Star", "Black Night" 등이 있으며, 이들은 하드 록 장르의 클래식으로 여겨집니다. 1970년대 후반에는 워낙 성공적이었던 그룹이지만 멤버 간의 갈등과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그룹 해체를 선언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1984년에 다시 결성하였으며,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딥 퍼플은 락 음악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들의 음악은 많은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멤버

딥 퍼플(Deep Purple)은 결성 이래로 여러 차례의 멤버 변경을 거쳐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시대의 가장 유명한 락 밴드 중 하나로 남았으며, 일부 구성원들은 전설적인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이언 길런(Ian Gillan) : 보컬 (1969-1973, 1984-1989, 1992-1993, 1993-2019) 이언 길런은 딥 퍼플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한 보컬리스트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뛰어난 고음과 깊은 음역대를 가지고 있으며, "Child in Time", "Smoke on the Water" 등의 곡에서 그의 보컬이 돋보입니다.
  • 리치 블랙모어(Ritchie Blackmore) : 기타 (1968-1975, 1984-1993) 리치 블랙모어는 그룹의 초기 구성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로 평가되며, "Smoke on the Water" 등의 대표적인 기타 리프를 연주한 사람입니다.
  • 로저 글로버(Roger Glover) : 베이스 (1969-1973, 1984-2019) 로저 글로버는 딥 퍼플의 베이시스트로, "Smoke on the Water" 등의 곡에서 그의 베이스 연주가 돋보입니다. 그는 그룹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그룹 해체 이후에도 그룹과 함께 활동했습니다.
  • 이안 패이스(Ian Paice) : 드럼 (1968-1976, 1984-2019) 이안 패이스는 그룹의 초기 구성원 중 한 명이며, 그는 "Smoke on the Water" 등의 곡에서 그의 드럼 연주가 돋보입니다. 그는 뛰어난 기술과 리듬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그룹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 존 로드(Jon Lord) : 키보드 (1968-1976, 1984-2002) 조 사토리는 그룹의 초기 구성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그룹의 사운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Highway Star" 등의 곡에서 그의 키보드 연주가 돋보입니다. 그는 양질의 클래식 음악 교육을 받은 뮤지션으로 평가되며,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그 외에도 딥 퍼플은 다양한 멤버들이 포함되어 왔습니다. 일부 주요한 멤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니콜라스 시몬스(Nicholas Simper) : 베이스 (1968-1969) 니콜라스 시몬스는 딥 퍼플의 초기 구성원 중 한 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룹 내에서의 역할이 충분하지 않아 그룹 탈퇴 후, 다른 밴드들과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 데이비드 커버데일(David Coverdale) : 보컬 (1973-1976) 데이비드 커버데일은 이언 기루 이후에 그룹의 보컬리스트로 합류하였습니다. 그는 후에 자신이 이끄는 밴드 '와이트스네이크(Whitesnake)'를 결성하면서 락 음악계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 글렌 휴즈(Glenn Hughes) : 베이스, 보컬 (1973-1976) 글렌 휴즈는 딥 퍼플의 멤버로 활동한 적이 있으며, 베이스와 보컬을 담당했습니다. 그는 그룹에서 "Burn" 등의 곡에 보컬로 참여했으며, 그 후에도 '블랙 카운트리 커뮤니언(Black Country Communion)' 등의 밴드에서 활동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 톰미 볼린(Tommy Bolin) : 기타 (1975-1976) 톰미 볼린은 리처드 블랙모어의 후임으로 그룹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이전에 '제임스 갱드 밴드(James Gang Band)'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딥 퍼플에서는 "Come Taste the Band"라는 앨범에서 뛰어난 기타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딥 퍼플은 다양한 멤버들이 그룹에 참여하며 음악적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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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곡

딥 퍼플은 대표적인 하드 락 밴드 중 하나로,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5곡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Smoke on the Water (1972) "Smoke on the Water"는 딥 퍼플의 대표곡 중 하나로 꼽히며, 락 음악의 역사를 새롭게 쓴 곡입니다. 이 곡은 1971년 스위스 몽트뢰 음악축제에서 발생한 화재를 주제로 작곡되었습니다. 이 곡은 강한 기타 리프와 멜로디어스한 기타 솔로로 유명하며, 락 팬들 사이에서는 전설적인 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 Highway Star (1972) "Highway Star"는 1972년 발표된 락 밴드 딥 퍼플의 앨범 "Machine Head"에서 수록된 곡입니다. 이 곡은 그룹의 가장 대표적인 노래 중 하나로 꼽히며, 빠른 리듬과 치명적인 기타 리프, 강렬한 보컬 등으로 락 음악계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3. Burn (1974) "Burn"은 1974년 발표된 동명의 앨범에서 수록된 곡으로, 이전과는 다른 스타일의 곡을 선보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곡은 블루스와 하드 락의 요소를 접목시킨 음악으로, 이전보다도 더욱 탄탄한 리듬과 강렬한 보컬로 락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4. Perfect Strangers (1984) "Perfect Strangers"는 그룹의 재결성 이후, 1984년 발표된 앨범에서 타이틀 곡으로 선보인 곡입니다. 이 곡은 기존의 딥 퍼플 사운드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신선하고 현대적인 면모를 선보였습니다. 이 곡은 그룹의 후기작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곡 중 하나입니다.
  5. Hush (1968) "Hush"는 딥 퍼플의 초기 작품 중 하나로, 1968년 발표된 데뷔 앨범에서 선보인 곡입니다. 대학교 밴드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면 많이 카피를 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Smoke on the water> 곡이 탄생하게 된 일화

"Smoke on the Water"는 딥 퍼플이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을 만들게 된 일화는 그룹이 1971년 스위스 몬트뢰에서 녹음한 라이브 앨범 "Made in Japan"의 기념비적인 무대 사고와 관련이 있습니다.

1971년 12월 4일, 딥 퍼플은 스위스 몬트뢰에 있는 콘서트홀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연 중간에 불이 나게 되어 홀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그룹은 목숨을 건지기 위해 호텔로 대피하였고, 당시 이 사건은 세계적인 뉴스로 보도되었습니다.

 

그 후 그룹은 스위스에서 녹음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이때 그들은 인상적인 기타 리프를 작곡하였습니다. 이 리프는 공연 당시 불이 났던 건물의 장면을 담고 있었으며, 그룹의 기타리스트 리치 블랙모어가 작곡했습니다. 이후 이 곡은 그룹의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락 음악계의 대표적인 곡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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